《센서리 유니버스 Sensory Universe》展은 지난했던 팬데믹의 끝을 향하고 있는 전인류에게 축복을 보내며, 그동안 제한되었던 우리의 ‘신체(몸)’를 메타적으로 인지해 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메를로 퐁티(Maurice Merlean-Ponty)는 예술이 우리의 감각, 인지 그리고 세계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가 우리의 몸과 관계하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감각과 인지는 머릿속 형이상학적 관념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아닌, 외부 감각 수용기인 ‘몸’이라는 ‘신체화된 의식’을 통해서 외부 세계를 인지했을 때 형성되는 것으로, 이러한 ‘신체’가 ‘사물(혹은 예술 작품)’을 둘러싼 ‘현상’을 ‘경험’했을 때 비로소 소통이 시작되는 것이라 보았습니다
본 전시는 ‘신체’가 기억하는 모든 경험이 사물을 통해 현재의 경험 안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되살아나고, 타자와의 경험이 중첩되며 상호 주관적으로 확장될 때 진정한 예술과 관계 맺기가 가능하다는 전제에서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 ‘신체’와 ‘행위’가 가지는 직접적인 경험의 유희를 작품으로 구현한 3팀(정진경, 아리송, 스튜디오 1750)의 작업을 통해 개개인의 몰입을 유도함으로써 개인의 경험이 예술 작품 안에서 자유롭게 확장되기를 기대합니다. 그간 예전의 소통의 방식을 잊고 지냈던 우리에게 그리고 더욱 어린 세대에게 인간의 가치를 환기해 보는 유의미한 전시로 다가가기를 기대합니다.
: 정진경, 아리송, 스튜디오 1750
《센서리 유니버스 Sensory Universe》展은 지난했던 팬데믹의 끝을 향하고 있는 전인류에게 축복을 보내며, 그동안 제한되었던 우리의 ‘신체(몸)’를 메타적으로 인지해 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메를로 퐁티(Maurice Merlean-Ponty)는 예술이 우리의 감각, 인지 그리고 세계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가 우리의 몸과 관계하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감각과 인지는 머릿속 형이상학적 관념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아닌, 외부 감각 수용기인 ‘몸’이라는 ‘신체화된 의식’을 통해서 외부 세계를 인지했을 때 형성되는 것으로, 이러한 ‘신체’가 ‘사물(혹은 예술 작품)’을 둘러싼 ‘현상’을 ‘경험’했을 때 비로소 소통이 시작되는 것이라 보았습니다
본 전시는 ‘신체’가 기억하는 모든 경험이 사물을 통해 현재의 경험 안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되살아나고, 타자와의 경험이 중첩되며 상호 주관적으로 확장될 때 진정한 예술과 관계 맺기가 가능하다는 전제에서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 ‘신체’와 ‘행위’가 가지는 직접적인 경험의 유희를 작품으로 구현한 3팀(정진경, 아리송, 스튜디오 1750)의 작업을 통해 개개인의 몰입을 유도함으로써 개인의 경험이 예술 작품 안에서 자유롭게 확장되기를 기대합니다. 그간 예전의 소통의 방식을 잊고 지냈던 우리에게 그리고 더욱 어린 세대에게 인간의 가치를 환기해 보는 유의미한 전시로 다가가기를 기대합니다.